▲ 지난해 8월 경찰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
지역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일반순경 남자의 경우(여자 인원 별도) 588명(78명), 부산 276명(50명), 대구 132명(8명), 인천 96명(8명), 광주 64명(8명), 대전 79명(15명), 울산 36명(4명), 경기 330명(11명), 강원 116명(20명), 충북 74명(20명), 충남 80명(20명), 전북 58명(20명), 전남 108명(20명), 경북 146명(30명), 경남 208명(30명), 제주 63명(4명)이다.
올 1차 시험에서 경행특채선발은 16개시도 모두 진행되며 지역별 선발규모는 서울·경기 각 42명,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각 18명,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각 12명, 제주 4명이다. 101단은 서울청만 실시하며 120명을 뽑는다.
일반순경 공채에서는 여자보다 남자 선발이 훨씬 많기 때문에 여자수험생 중 경행특채 지원자의 경우 공채보다는 특채 지원에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순경 공채를, 자신이 없다면 영어가 없는 특채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 전년대비 선발 3배 증가
올 경찰 1차 시험 선발규모는 지역별로 전년대비 증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 지난 2차 시험에서 선발이 크지 않았던 전라권 지역의 선발규모가 올해는 다소 증가했다는 게 눈에 띈다.
광주는 지난해 2차 일반순경 모집에서 20명을 선발했으나 올 1차에서는 72명을 뽑고 전북은 20명 선발에서 올해 78명, 전남은 40명 선발에서 올해 128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2월 14일 실시되고 2월 25일 합격자 발표 후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신체 및 체력, 적성검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면접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최종합격자는 4월 24일 발표된다.
올해 경찰직 1~3회 공채 선발규모는 지난해 6,662명보다 약 14% 정도 증가한 결과다. 3회 실시지만 실질적으로 기대만큼 대폭 증가한 규모는 아니라는 게 경찰 수험가 생각이다.
수험생들은 지역별 선발규모 등을 통해 응시할 지역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월 14일 경찰 1차 시험을 앞두고 한 달가량 남은 시험기간현재 수험생들은 막바지 문제풀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